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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6의 게시물 표시

블로그를 꾸미며 마주한 난관 극복기와 뉴스레터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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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만들고 나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글만 올리는 공간을 넘어, 독자들과 깊게 소통하고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나만의 뉴스레터' 를 운영하고 싶었죠. 하지만 유명한 뉴스레터 툴들은 초기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설정이 너무 복잡했습니다. "꼭 비싼 유료 툴을 써야 할까? 초보자도 무료로 이메일을 모으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수많은 고민 끝에 블로그 가젯과 구글시트를 연결하는 가장 가볍고 확실한 실전 루트를 찾아냈습니다. 그 과정을 꾸밈없이 기록합니다. 블로그를 꾸미기 위해 위젯을 3가지 추가했어요 방문자의 몰입을 돕고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사이드바와 본문에 구현한 위젯들입니다. 처음에는 "HTML 코드 입력" 이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복잡한 코드를 직접 짤 필요 없이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쉽게 받아 사용하면 아주 수월합니다. 📌 내가 만든 위젯 3가지 📌 내가 만든 위젯 1 | 꼭 읽어야 할 추천글 위젯 방문자가 블로그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핵심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바로가기 위젯입니다. Step-by-Step Guide 01. 레이아웃 이동: 블로그 홈 화면(관리자 메인)에서 왼쪽 메뉴의 '레이아웃' 버튼을 누릅니다. 02. 가젯 추가: 사이드바 영역에 있는 '가젯 추가하기' 를 누른 후, 팝업 목록에서 'HTML/JavaScript' 를 선택합니다. 03. 코드 요청 및 입력: AI 에이전트에게 "추천글 목록을 보여주는 깔끔한 HTML 가젯 코...

태극당 단 한 번의 방문이 콘텐츠로 이어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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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AI와 함께라면 혼자서도 무언가를 끝까지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그 희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 본 첫 결과물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장충동에 갔던 날, 족발을 먹고 들렀던 곳,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장충동 태극당 이야기를 휍페이지로 꾸며보았습니다. 가을볕이 좋던 10월 11일 일요일, 남산 자락 장충단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 깃발이 걸린 하얀 건물, 태극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샹들리에 불빛이 내려앉은 진열장과 금빛 진열대, 기둥에 걸린 '納稅는 國力' 표어가 차례로 반겨 주었습니다. 여든 해의 시간이 그대로 머물러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장충단길에서 바라본 장충동 태극당 '納稅는 國力' 표어와 샹들리에가 비치는 진열장 집에 돌아온 뒤 찍어 온 사진을 정리하고, AI와 함께 태극당이 걸어온 80년을 공개된 기사와 자료로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글과 그림을 웹페이지로 엮었습니다. 🍞 태극당 이야기를 만든 과정 1 직접 방문하고 촬영하기 매장 안팎과 메뉴를 사진 17장으로 담았습니다. 2 자료 조사와 사실 확인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신문 기사, 공식 홈페이지 등 공개 자료 12건을 참고했습니다. 3 이야기 구성과 원고 작성 가는 길, 80년의 역사, 매장, 대표 메뉴, 추천, 매력, 정신까지 일곱 개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4 인포그래픽 디자인 연표, 대표 메뉴, 매장 안내, 연령별 추천 등 8장의 안내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5 웹페이지로 퍼블리싱 모든 내용을 한 장짜리 안내 웹페이지로 완성했습니다. 직접 디자인한 태극당 80년 연표 이 과정에서 현장에 가서 보고 느끼는 일,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정하는 일, 화면을 어떻게 보여 줄지 디자인하는 일, 그리고 AI가 정리한 내용이 사실과 맞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일은 제 몫이었습니다. AI는 흩어진 자...

버티는 대신, 멀리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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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웹에이전시에서 내비게이션 GUI를 총괄하며 웹의 세계로 입문하였고, 그 이후에는 웹을 더 알고 싶어 새롭게 공부해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돌아보면 제 일은 늘 '화면'과 함께였습니다. 종이 화면에서 진화해 사람들이 매일 보고, 누르고, 길을 찾는 모니터 화면을 설계하고, 그 화면을 직접 코드로 구현하는 일이었죠. 버튼 하나의 위치, 글자 하나의 크기에도 이유가 있어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이해되고, 더 보기 좋고, 더 정확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습니다. 디자이너 → 내비게이션 GUI 총괄 → 프런트엔드 개발자 → AI와 함께하는 1인 기업 그리고 최근에는 오래된 지인의 부탁으로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느낀 것 솔직히 말하면, 그곳의 시간은 과거에 멈춰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쓰는 도구도, 일하는 방식도, 일을 대하는 생각도요. 바깥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데, 그 안에서는 멈춰진 느낌이었어요. 디자인은 제가 가장 잘했던 분야라 정말 쉬웠습니다. 재미도 있었고요. 그런데 점점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내가 여기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세상은 너무 빠른데 다시 과거로 되돌아온 것은 아닐까?" 그 질문이 매일 조금씩 들더라고요. 왕복 2시간의 출퇴근 거리도 몸을 점점 힘들게 했어요. 그래서 저는 결국 용기 내어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차라리 이미 맛본 미래 세상을 더 알아 가고 건강도 챙기자!"라고요. 처음엔 살짝 공허함이 찾아왔습니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지고, 당연하게 하던 일이 사라지니 하루가 너무 길었어요. 그냥 버틸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시간을 곱씹을수록, 마음속에 다른 질문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 내가 거기서 버텼다면, 과연 얼마나 더 버틸...